‘첫 무승부’ 김경문, “감독이 운영 잘 못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14 23: 24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무승부를 기록한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NC와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양 팀의 시즌 4차전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 선발투수 우규민과 이재학 모두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우규민은 5⅓이닝을 이재학은 6이닝을 틀어막으며 각자의 역할을 다했다. 양 팀 불펜투수들도 계속된 위기를 극복하며 무실점 행전을 이어 갔다. 그러면서 LG와 NC는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가 총 7명, NC가 총 6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로써NC는 시즌 전적 18승 16패 1무가 됐다. 이날 경기 무승부는 KBO리그 10구단 체제 첫 무승부가 됐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감독이 운영을 잘 못한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줬다. 경기를 이기지는 못했지만, 많은 의미를 지닌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말했다.
NC는 15일 대구 삼성전 선발투수로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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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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