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적 한화를 맞아 4연승에 도전한다.
넥센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22)가 연승 행진에 있어 최대 난적을 만났다. 한현희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해부터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한현희는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높지만,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아 4승2패 호성적을 내고 있다. 피안타율(.222) 탈삼진(50개) 등 기본 기록은 뛰어나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목동 롯데전을 시작으로 3일 잠실 LG전, 9일 목동 KIA전까지 3연승. 특히 KIA전에서는 6이닝 5실점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으로 선발승을 땄다.
그러나 4연승 도전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매경기 한국시리즈처럼 끈질기게 승부하는 한화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용규·김경언처럼 까다로운 좌타자들도 많아 쉽지 않은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3월29일 목동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진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경기는 넥센이 졌다.
한화에서는 송은범이 선발로 나온다. 올해 9경기에서 1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2군에 다녀온 뒤 첫 선발등판이었던 9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상대로도 3월29일 목동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당시 경기 선발 맞상대가 한현희였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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