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후지카와, 15일 DL서 복귀...ML 부진 만회할까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15 03: 2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우완 불펜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텍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후지카와가 이 날짜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후지카와는 사타구니 통증으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지난 2013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던 후지카와는 지난 해 시즌 종료 후 시카고 컵스가 팀 옵션을 포기하고 50만 달러에 바이아웃해 FA가 됐다. 이후 텍사스와 120만 달러 + 2016년 200만 달러 팀 옵션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4월 1일 시카고컵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12시즌 동안 통산 220세이브를 올렸던 후지카와는 메이저리그 2시즌 동안 27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텍사스와 계약 후 시범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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