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세비야(스페인)가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드니프로(우크라이나)도 나폴리(이탈리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비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1, 2차전 합계 5-0으로 여유있게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비야는 전반 22분 카를로스 바카가 에베르 바네가의 도움을 선제골로 마무리한 뒤 5분 만에 다니엘 카리코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드니프로도 이탈리아의 강호 나폴리의 추격을 따돌렸다. 드니프로는 같은 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4강 2차전 홈경기서 후반 13분 에브헨 셀레즈뇨프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나폴리를 1-0으로 돌려세웠다. 드니프로는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세비야와 드니프로는 오는 28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나로도비 슈타디온에서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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