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한(하이원)이 4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두며 201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15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일본의 니시야마 다이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곽동한은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3경기를 모두 업어치기 한판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맞붙은 니시야마였다. 당시 곽동한은 니시야마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었다.

그러나 81kg급의 김재범(마사회)는 나가시마 게이타(일본)에 지도패,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리고 여자 78kg 이상급의 김민정(동해시청)도 결승에서 중국의 위쑹에게 밭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을 내줘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자 78㎏급의 윤현지(용인대)는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내 일본(금 6개, 은 3개, 동 5개)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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