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러로 변신한 롱주 IM '투신' 박종익이 깔끔한 노데스 경기로 성공적인 정글러 신고식을 치렀다.
박종익은 1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A조 위너스와 1세트 경기서 렉사이로 팀의 첫 득점을 시작해 2킬 1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포터로 뛰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랍게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투신' 박종익은 지난 4월 13일 롱주TV의 후원을 받은 이후 정글러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던 팀을 위해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롱주IM의 코칭스태프들도 박종익의 정글러 적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정도.

렉사이를 선택한 박종익은 팀의 첫 번째 득점부터 킬을 올리는 장소마다 빠지지 않았다. 렉사이의 기동성을 십분 살리면서 위너스를 운영에서 압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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