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친정 넥센에 투런포 폭발 '시즌 3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5 19: 30

한화 이성열이 친정 넥센에 홈런을 안겼다. 
이성열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1 동점으로 맞선 3회 무사 1루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달 9일 넥센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그는 친정팀 상대 첫 경기에서 보란 듯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성열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한현희의 2구 한가운데 몰린 143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30m 중월 투런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지난달 12일 사직 롯데전 이후 33일 만에 모처럼 홈런 손맛을 봤다. 그것도 친정팀과 첫 경기에서 대포를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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