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23)가 4연승과 함께 5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현희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3일 목동 LG전, 9일 목동 KIA전에 이어 최근 4연승.
시즌 5승째를 거둔 한현희는 팀 동료 앤디 밴헤켄을 비롯해서 알프레도 피가로(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5.69로 높지만 5이닝 이상을 꾸준하게 던지며 타선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한현희는 1회 이용규에게 좌측 빠지는 2루타를 맞고 출발했다. 이성열과 김경언을 연속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최진행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이종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정근우를 헛스윙 삼진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선두 강경학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주현상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조인성을 우익수 뜬공 아웃시켰다. 곧이어 우익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강한 어깨를 앞세워 3루로 뛰어가던 2루 주자 강경학을 어시스트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선두 이용규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이성열에게 던진 2구 143km 직구가 한가운데 모릴는 실투가 돼 비거리 130m 중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홈런 이후 김경언을 헛스윙 삼진, 최진행을 3루 땅볼, 이종환을 우익수 뜬공 잡으며 안정감을 찾았다.
4회에는 정근우를 3루 땅볼, 강경학-주현상을 각각 루킹-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잡았다. 5회에도 허도환을 2루 땅볼,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뒤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경언 타석 때 포수 박동원이 이성열을 1루 견제사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김경언을 2루 땅볼, 최진행을 중견수 뜬공, 이종환을 2루 땅볼로 공 10개에 삼자범퇴하며 퀄리티 스타트 요건을 채웠다. 7회 역시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 강경학을 좌익수 뜬공, 주현상을 우익수 뜬공으로 연속 이닝 10구 삼자범퇴 행진을 펼쳤다.
7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105개로 스트라이크 68개, 볼 37개. 140km대 후반의 강속구를 시작부터 끝까지 유지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이성열에게 홈런을 맞은 후 볼넷 하나만 허용했을 뿐 5이닝 노히터 투구로 위력을 떨쳤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6.00에서 5.69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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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