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이 패배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를 3-6으로 졌다. 3회까지 3-1로 리드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4회에만 4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4회 이후 넥센 마운드에 막히며 점수를 내지 못했고, 3연전 첫 경기를 내줘야 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과 이동걸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다. 투수 부분은 괜찮았던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송은범은 5⅓이닝 6피아낱 5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고 151km 강속구 포함 시즌 최다 119개의 공을 뿌렸다. 두 번째 투수 이동걸도 고비에서 2개의 병살타를 유도해며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16일 경기에 배영수를 선발 예고했다. 넥센에서는 김동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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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