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이 한현희와 김하성의 활약에 반색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6-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21승17패로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가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7이닝을 던져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칭찬했다. 한현희는 3회까지 3실점하며 경기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이성열에게 홈런을 맞은 후 5이닝 노히터 역투로 위력을 떨쳤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최근 김하성의 득점권 타율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 찬스에서 좋은 타격을 해준 덕분에 빅이닝을 만들었고,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하성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넥센은 16일 경기 선발로 김동준을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배영수가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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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