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한현희, "대체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5 21: 54

넥센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23)가 4연승과 함께 5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현희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3일 목동 LG전, 9일 목동 KIA전에 이어 최근 4연승. 
시즌 5승째를 거둔 한현희는 팀 동료 앤디 밴헤켄을 비롯해서 알프레도 피가로(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5.69로 높지만 5이닝 이상을 꾸준하게 던지며 타선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경기 후 한현희는 "초반에 많이 흔들렸는데 손혁 코치님의 조언과 포수 (박)동원이형의 리드가 컸다. 지금까지 내가 승리한 경기는 야수들의 도움이 항상 컸기에 매번 고맙다"며 "대체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다. 생각을 많이 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것이 아쉽다.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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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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