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정권이 5회초 적시타로 팀 승리를 가져왔다.
박정권은 15일 잠실 LG전에 6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초 천금의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2, 3루에서 LG 선발투수 임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0을 만들었다. 이후 8회초에는 좌전안타를 날려 4타수 2안타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SK는 5-2로 LG를 꺾고 시즌 전적 21승 14패, 승률 6할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정권은 “아직 내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팀이 어제 끝내기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그 분위기를 오늘도 이어가고 싶었다. 타석에서 공 하나하나에 집중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정권은 “공수에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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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