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은 달콤했지만 다시 씁쓸한 연패다. kt 위즈가 중요한 경기를 내주고 연패에 빠졌다.
kt는 1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10-11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5연패. 7-1로 앞서가던 경기를 뒷심 부족으로 또 넘겨주고 말았다.
이제 연패탈출 선봉장으로 좌완 정대현이 나선다. 16일 수원 롯데전 선발이다. 정대현은 올해 10경기에서 3패 29⅓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다소 기복이 있는데, 최근 등판인 10일 LG 트윈스전은 4⅓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를 펼쳤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필요한 정대현이다. 불펜이 약한 kt는 역전패 12번으로 리그 1위인데, '믿을맨' 장시환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긴 이닝소화는 곧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다.
롯데는 퓨처스리그에서 김승회를 올려 선발진에 투입한다. 시즌을 마무리로 시작한 김승회는 9경기 7⅓이닝 1승 1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2.27 부진과 함께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선발수업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1승 1홀드 12이닝 평균자책점 2.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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