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배영수, 넥센 강타선에 2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6 05: 57

2승 재도전이다. 
한화 우완 투수 배영수(34)가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선다. 배영수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한화 이적 첫 해의 배영수는 7경기에서 1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8.27을 기록 중이다. 개막 직전 허리 통증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며 출발이 삐끗했지만 5월부터 다시 선발로 들어왔다. 

지난 2일 대전 롯데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와 절묘한 포크볼이 어우러지며 대전 홈팬들에게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로부터 8일만의 선발등판이다. 
당초 14일 대구 삼성전 선발 출격이 예상된 배영수는 갑작스럽게 넥센전으로 미뤄졌다. 올해 넥센 상대로는 첫 등판. 일발 장타력을 갖춘 강타자들이 많이 포진한 넥센이라 쉽지 않은 승부. 
넥센에서는 우완 김동준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0으로 수준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목동 KIA전에 첫 선발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쳤다. 한화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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