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에디슨 리드가 4시즌 만에 마무리 보직을 내놓게 됐다. 스티브 버시아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TV 중계 캐스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칩 헤일 감독이 “리드가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이 짧았고 투구 폼에도 문제가 있다. 이제 이제부터 9회에 등판해 피칭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헤일 감독은 “리드가 투구폼을 교정하는 동안에는 마무리 투수가 아니라 이 보다 앞서 등판하는 불펜 투수로 투입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매치업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운용할 것”이라는 방안도 말했다.
리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시절이던 2012년 29세이브로 마무리 경력을 시작했다. 이듬해 40세이브를 올렸으나 2013년 12월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됐다. 애리조나에서도 지난 해 62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11경기에서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4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2번만 성공했다. WHIP도 1.90에 이른다.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도 6-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홈런 포함 3안타 볼넷 1개로 4실점 하고 역전패의 주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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