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대체자 이미 확정..."다음 골키퍼 알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6 07: 40

"이미 다음 골키퍼에 대해 알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의 거취가 불확실하다.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어 잔류시키려고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엄청난 조건으로 달려드는 레알 마드리드 때문에 확신을 할 수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저돌적인 영입 작전에 맨유도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 방법은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는 것뿐이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감독 루이스 반 할이 데 헤아의 대체자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영입할 골키퍼 후보를 이미 간추린 상태다.

"우리는 매우 좋은 스카우트 위원회를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반 할 감독은 "이미 다음 골키퍼에 대해 알 것이다"며 "또한 데 헤아를 대체할 수 있는 골키퍼 명단을 갖고 있다. 항상 준비해야만 한다. 골키퍼 포지션만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 걸쳐 그렇게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가 데 헤아의 잔류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맨유는 데 헤아를 잔류시키기 위해 이미 오래 전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반 할 감독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맨유가 데 헤아의 잔류를 위해 "많은 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반 할 감독은 "우리는 데 헤아가 남길 원한다. 그가 재계약을 맺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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