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맨유, UCL 직행권 걸린 아스날전서 루니-쇼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6 08: 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아스날과의 중대 일전서 웨인 루니와 루크 쇼가 결장한다.
맨유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아스날과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다. 아스날이 한 걸음 앞서 있다. 3위 아스날(승점 70)은 1경기를 덜 치르고도 4위 맨유(승점 68)에 승점 2 앞서 있다.

맨유로선 반드시 아스날을 잡아야 시즌 최종전서 3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 아스날에 패하면 직행에 실패하고, 비기더라도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4위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황은 좋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루니와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쇼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루니와 쇼의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둘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아스날전을 빼면 한 경기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올 시즌 그들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이어 "디 마리아와 반 페르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로호는 이번 주에 우리와 함께 훈련해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의 빈 자리는 반 페르시 혹은 라다멜 팔카오로 대체될 전망이다. 쇼의 공백은 로호가 메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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