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프리델(44)이 팀 동료 해리 케인(22, 이상 토트넘)이 이미 계약을 연장했다며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골을 터뜨렸다. EPL서 32경기 20골을 넣으며 세르히오 아게로(25골,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눈부신 활약 덕에 케인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웨인 루니 외엔 로빈 반 페르시와 라다멜 팔카오 등 야심차게 영입한 최전방 자원들이 부진하며 새 공격수를 물색 중이다.

하지만 프리델은 맨유가 올 여름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최근 알란 브라질 스포츠 블랙퍼스트 쇼를 통해 "나는 아직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는 걸 바라지 않는다"며 "그는 이미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케인의 잔류를 밝혔다.
한편 프리델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블랙번, 아스톤 빌라 등을 거친 그는 지난 2011년부터 토트넘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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