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벨트레, 역대 52번째 400홈런 고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16 09: 36

텍사스의 베테랑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36)가 메이저리그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벨트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브루스 첸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시즌 5호.
벨트레의 이 홈런은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52번째다. 1998년 LA 다저스에서 MLB에 데뷔한 벨트레는 1998년 7개의 홈런을 시작으로 2009년을 빼면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다. 2004년에는 무려 48개의 홈런을 쳐내며 121타점을 올렸으며 2011년 텍사스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히 30홈런 이상을 쳤다. 지난해에는 1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로 4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그리고 벨트레까지 4명 뿐이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