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사이드암 투수 박종훈이 팀 3연승을 바라보며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 박종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8경기 15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롯데전에선 무려 1063일 만의 선발 등판,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LG전 통산 성적은 2경기 ⅔이닝 0실점으로 표본이 많지 않다.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박종훈이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팀 3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외국인 우투수 루카스 하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루카스는 올 시즌 8경기 41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6.80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17일 문학 SK전에선 6⅔이닝 1실점으로 한국무대 첫 승에 성공, SK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루카스다. 이전 등판이었던 kt전에서도 6⅔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던 루카스가 활약을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시즌 전적 2승 1패로 SK가 LG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지난 시즌에는 SK가 LG에 10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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