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장 김태균(33)이 개인 통산 900사사구를 돌파했다.
김태균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3회 2사 1,2루에서 대타로 교체출장, 김동준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이 볼넷은 김태균의 개인 통산 900번째 사사구. KBO리그 역대 12번째 900사사구 기록이다.
지난 2001년 한화에서 프로 데뷔한 김태균은 올해로 KBO에서 1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까지 통산 볼넷 825개, 몸에 맞는 볼 75개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사사구는 2007년과 2012년 기록한 92개. 올해는 36경기에서 볼넷 30개와 몸에 맞는 볼 3개로 사사구 33개를 기록 중이다.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는 김태균은 볼넷을 얻은 후 대주자 송주호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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