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김승회, 마음고생 많았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16 20: 36

"김승회 선수의 좋은 피칭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돌아온 김승회의 역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kt 위즈를 잡았다.
롯데는 16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kt전에서 10-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승회가 5⅓이닝 4피안타 1볼넥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손아섭이 3타수 2안타 2볼넷 2도루 1타점 활약을 펼쳤다.강민호는 올해만 3번째 만루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19승 20패로 승률 5할 복귀까지 1승만을 남겨뒀고, kt는 4연승 뒤 6연패로 7승 32패가 됐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김승회 선수의 좋은 피칭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마음고생을 했을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피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조범현 감독은 "내일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선발투수로 kt는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을, 롯데는 우완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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