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택근 홈런 덕분에 좋은 결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6 20: 58

넥센이 3연패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8-5 승리로 장식했다. 3회에만 5득점하며 기선제압했고, 불펜투수들의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3회 행운의 안타 2개 덕분에 빅이닝을 만들었고,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이후 쫓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택근의 홈런과 승리조가 잘 막아준 덕분에 오늘 경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회 김지수와 유한준의 빗 맞은 안타가 5득점으로 연결됐고, 4회 이택근의 달아나는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선발 김동준이 2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사구 3실점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지만 하영민(2⅓이닝)-조상우(2이닝)-김영민(⅔이닝)-손승락(1⅓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하영민은 시즌 첫 승, 손승락은 시즌 9세이브를 올렸다. 
넥센은 17일 한화전 선발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예고, 시리즈 3연승 스윕에 도전한다. 한화에서는 안영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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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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