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의 5연승을 저지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두산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김재호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22승 13패가 된 두산은 2위 삼성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선 (노)경은이가 살아난 것 같아서 좋고, 앞으로 투수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⅓이닝 무실점한 노경은은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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