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난타전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16일 잠실 SK전에서 6-7로 석패했다. LG는 5회말 타선이 3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고, 7회말에도 2점을 내면서 재역전, 승리에 다가가는 듯했다. 그러나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셋업맨 이동현의 부재가 크게 다가왔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전적 16승 22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오늘은 기회가 많았는데, 고비를 넘지 못해서 이기지 못했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17일 잠실 SK전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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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