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속 QS 그레인키, 11연승 실패...COL전 6이닝 5K 1실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17 11: 56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11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은 패전을 당할 수도 있다.
그레인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안타와 몸에 맞는 볼 1개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그레인키는 1회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연속 3타자는 아니었다. 2사 후가 문제였다. 카를로스 곤살레스를 맞아 볼카운트 2-0에서 던진 93마일 직구가 우중월 솔로 홈런이 됐다.

그레인키가 다음 타자 놀란 아레나도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덕아웃으로 갈 때만 해도 이 때 한 점이 멍에가 될 줄은 몰랐다.
그레인키는 이후 5이닝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6이닝을 마쳤을 때 투구수가 100개(스트라이크 62개)에 도달했고 자신의 타석에서 작 피더슨으로 교체됐다. 6이닝 4안타 1실점. 탈삼진은 5개가 됐다.
그레인키는 승리와는 인연이 멀어졌지만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QS)는 성공했다. 다저스 투수로 개막전 후 8연속 QS 성공은 2009년 채드 빌링슬리의 9연속 QS 후 처음이다. 그레인키는 시즌 자책점이 1.52가 됐다. 
경기는 다저스가 0-1로 뒤진 채 7회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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