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마르테, 20일 귀국…회복단계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17 14: 00

kt 위즈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32)가 다시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마르테는 지난 8일 외복사근 근육 미세파열로 1군에서 제외됐었다. 올해만 두 번째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쉽게 말해 왼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진 부상이다. 이 부위는 한 번 낫더라도 재발이 잦다.
현재 마르테는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이시지마 재활원에서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17일 경기를 앞두고 kt 조범현 감독은 "20일 마르테가 돌아오는데, 회복속도가 괜찮다고 한다. 돌아오면 점검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르테는 23경기에서 타율 3할7푼2리 3홈런 16타점으로 kt 타선을 이끌다시피 하고 있었다. 외국인선수 전력비중이 높은 kt에서 마르테의 계속된 부상은 타격이 크다. 그럼에도 조 감독은 "외국인선수 한 명을 교체한다면 타자보다는 투수 쪽"이라고 못박았다.
조 감독은 "마르테, 있고 없고가 차이가 크다"고 한숨을 쉬었다. 마르테는 이르면 4주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상이 재발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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