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 선택 가입자, 50만명 돌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5.17 14: 31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 가입자가 지난 13일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는 2015년 4월 24일 요금할인율을 20%로 올린 후 20일만에 33만명(일평균 1.6만명)이 신규로 가입한 것"이라며 "할인율 상향 전(일평균 858명, 전체 17.6만명)과 비교하면 일평균 가입자가 19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부는 "기존 12% 수혜를 받고 있던 가입자 중에서는 3만 9403명이 20%로 전환했는데, 기존 가입자의 20% 전환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 만큼 아직 전환을 하지 못한 가입자는 이 기간 내에 전환신청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환 신청은 전국 모든 이통사의 대리점․판매점 뿐 아니라 전화((SKT) 080-8960-114, (KT) 080-2320-114, (LGU+) 080-8500-130)나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미래부 조규조 통신정책국장은 “20% 요금할인으로 지원금과 요금할인 중 더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선택권이 확보되었다”라고 강조하고, “20% 요금할인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자급단말기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단말기 시장의 경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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