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 LG 한나한, 한국 무대 첫 홈런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17 15: 38

LG 외국인 선수 잭 한나한(35)이 한국무대 첫 홈런을 터뜨렸다. 9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한나한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5회 2사 2루 상황에서 SK 선발 채병룡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좌익수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한나한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채병룡의 슬라이더(134km)를 정확히 받아쳐 비거리 120m 아치를 그리는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다. LG는 0-2로 뒤지고 있던 5회 연속 5안타와 한나한의 홈런을 묶어 대거 6득점,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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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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