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강판' 옥스프링, 강민호에게 철저히 당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17 15: 50

kt 위즈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이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옥스프링은 친정 롯데를 상대로 고전했다. 특히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강민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1회 아두치의 볼넷과 도루, 그리고 황재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곧이어 2사 1루에서는 137km 슬라이더가 강민호에게 통타당해 투런포를 맞았다.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옥스프링은 4회 다시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박종윤의 2루타와 정훈의 적시안타, 그리고 문규현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져 옥스프링은 3점을 더 내줬다. 4회 3실점도 강민호로부터 시작됐다.
옥스프링이 5회를 채우지 못한 것도 강민호를 넘지 못해서다. 5회 1사 후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은 뒤 최준석을 삼진 처리했지만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결국 kt 벤치에서는 옥스프링을 심재민으로 교체했다. 5회말 현재 kt는 1-6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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