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록바 대체자로 제코 낙점...맨시티도 긍정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7 16: 28

첼시가 디디에 드록바(37)의 대체자로 에딘 제코(29, 맨체스터 시티)를 낙점했다.
첼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드록바를 대신할 선수로 제코를 점찍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제코를 드록바의 대체자로 영입하려는 충격적인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코는 첼시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영입이다. 제코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2011-2012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정규리그에서 각각 14골, 14골, 16골을 기록한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다. 193cm를 자랑하는 제코는 디에코 코스타의 공백 때 확실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제코를 선발에서 배제한 맨시티는 제코에 대한 영입 제안에 귀를 기울일 생각이다. 맨시티는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제코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는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첼시가 제코의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첼시는 제코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1억 원)를 지불할 생각으로, 맨시티가 첼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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