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시 린드블럼이 시즌 5승 째를 따냈다.
린드블럼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을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102개였다. 올 시즌 평균투구수 112개였던 린드블럼은 이날 관리 차원에서 평소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6-2로 승리를 거뒀다.
린드블럼이 던지는 투구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린드블럼은 "난 괜찮다"고 답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팀의 멋진 승리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승리로 팀이 5할에 복귀한 게 가장 좋다. 계속해서 100구 이상 투구를 걱정하는데, 시즌 전부터 많은 투구를 잘 준비해왔고 지금도 훈련과 휴식으로 몸을 잘 만들고 있다"고 팬들에게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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