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선발' 안영명, 넥센전 2⅓이닝 4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7 17: 56

한화 안영명이 이번주 3번째 선발등판에서도 조기강판됐다. 3경기 모두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내려갔다. 
안영명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결과는 2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지난 12·14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이번주만 3번째 선발등판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이 없어 안영명을 쓴다. 이전 경기에서 투구수가 많지 않아 크게 무리가 가는 건 아니다. 선발이라는 의미보다는 구원으로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다음주 탈보트가 돌아오면 정상 일정으로 쓸 것이다. 상황을 보고 일찍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영명은 1회 넥센 1번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몸쪽 낮은 142km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브래드 스나이더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이어 포수 조인성이 특유의 앉아 쏴 송구로 이택근의 2루 도루를 저지, 공 12개로 첫 이닝을 무사히 넘겼다. 
그러나 2회 선두 박병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유한준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폭투까지 나오며 무사 2,3루 위기를 초래한 안영명은 윤석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안영명은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전진 수비를 해있던 강경학이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해 주자 유한준을 잡아냈다. 이어 박동원을 2루 내야 뜬공 잡고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막아냈다. 
3회에는 선두 김지수를 유격수 땅볼 아웃시켰으나 이택근의 볼넷, 고종욱의 우전 안타로 1,3루 위기가 찾아왔다. 이어 스나이더와 풀카운트 끝에 1루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투구수 55개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최고 144km 직구(27개)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12개) 커브(1개)를 구사했다. 
이동걸이 유한준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아 안영명이 남긴 책임 주자 1명까지 실점으로 이어졌다. 최종 4실점을 기록한 안영명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3점대(3.41)에서 4점대(4.21)로 치솟았다. 한화도 3회까지 6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넥센 쪽에 넘겨줬다. 
waw@osen.co.kr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