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승률 5할 사수 위해 힘 합쳤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7 21: 52

한화 김성근 감독이 짜릿한 역전승에 기뻐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를 7-6 연장 끝내기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3회초까지 0-6으로 뒤졌지만 야금야금 따라붙더니 9회말 김경언의 동점 솔로포, 10회말 강경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어려운 경기했다. 선수들이 한 점, 한 점 따라가준 것과 투수들이 추가 점수를 안 준 것이 컸다"며 "오늘 선수들이 승률 5할이 깨지지 않기 위해 힘을 합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점차 열세에도 포기를 잊은 채 추격했고, 불펜투수들도 4~10회 6이니 무실점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은 한화는 20승19패를 마크, 5할 승률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다음주 SK(인천)와 kt(수원)를 상대로 원정 6연전에 나선다. 연패를 끊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원정길이다. 
한편 3연승을 마감한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번주 내내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했다. 넥센은 다음주 LG-NC를 상대로 목동 홈 6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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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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