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픽] 데 헤아의 부상, 그리고 아쉬운 선수교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18 02: 04

부상이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열한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37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안드레 에레라의 선제골에 힘입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아스날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아쉬움이 남았다.
아스날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혐 21승 8무 7패 승점 71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맨유는 20승 9무 8패 승점 69점으로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중 안드레 에레라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아스날 골대를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전반 29분 1-0으로 앞섰다.
아스날은 반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치열한 반전을 노리면서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중반 어수선한 상황서 아스날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아스날은 후반 26분 헥토르 벨레린과 카솔라 대신 월콧과 잭 윌셔를 투입했다. 그러던 후반 31분 아르센 웽거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월콧이 연결한 슛이 타일러 블랙켓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역전골 넣기에 주력했다. 제대로 몸을 풀지 못한 빅토르 발데스와 블랙킷은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데 헤아의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변경된 선수 교체는 맨유에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결국 아스날은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아스날은 맨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 만약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한다면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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