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수 찰리 블랙몬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하다 퇴장 당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콜로라도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블랙몬은 5회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퇴장이 선언됐다.
콜로라도가 0-1로 뒤지던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블랙몬은 볼카운트 1-2에서 다저스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던진 커브 볼(82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헛스윙 직후 덕아웃으로 향하려던 블랙몬은 마티 포스터 구심에게 불만을 표했고 곧바로 퇴장을 선언당했다. 블랙몬은 마지막 헛스윙이 아니라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던 3구째 커터(87마일)에 불만을 가져 심판과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 보였다.
블랙몬은 앞서 1회와 3회 두 타석에서도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콜로라도는 블랙몬이 퇴장 당함에 따라 D.J.르마이유를 2루수로 기용하고 2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라파엘 이노아를 좌익수 수비를 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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