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주고 영입하겠다는 맨시티, 데 브루잉 눈독에 경고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8 13: 00

케빈 데 브루잉(24, 볼프스부르크)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볼프스부르크로부터 경고의 메시지를 받았다.
맨시티가 데 브루잉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친 맨시티는 다음 시즌 팀의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데 브루잉도 맨시티의 주요 타깃 중 하나다.
맨시티는 불과 1년 6개월 전 1800만 파운드(약 308억 원)를 기록했던 데 브루잉의 이적료가 2배 이상 오른 4000만 파운드(약 684억 원)로 평가 받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맨시티의 움직임이 못마땅하다. 데 브루잉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음에도 데 브루잉의 영입을 추진해 심기가 불편하다. 볼프스부르크로서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볼프스부르크가 맨시티의 데 브루잉 영입 추진을 저지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데 브루잉에게서 손을 떼라고 볼프스부르크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의 대표이사 클라우스 알로프스는 독일 방송과 인터뷰에서 "데 브루잉은 팔지 않는 선수다"며 "다음 시즌에도 데 브루잉이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는 것을 100% 확신하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기는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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