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를 2-0(6-4,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62만 8100 유로(약 7억 7천만 원)다.
조코비치는 최근 22연승, 출전한 4개 대회서 모두 우승하며 이번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아울러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혔다.

반면 페더러는 이 대회에 15번이나 나섰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며 악연을 이어갔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서는 마리야 샤라포바(3위, 러시아)가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0위, 스페인)에게 2-1(4-6, 7-5, 6-1)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을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 상금 40만 250 유로(약 4억 9천만 원)를 거머쥐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