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 홍콩 침사추이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5.18 09: 51

- 침사추이 대형쇼핑몰 ‘아이스퀘어’ 內 약 70평 규모, 윤윤수 휠라 회장 오픈 기념식 참석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아시아 패션 메카인 홍콩 침사추이 지역의 ‘아이스퀘어(i SQUARE)’ 쇼핑몰에 ‘휠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중국 현지 최대 스포츠의류업체 안타(ANTA)와 합작투자한 ‘휠라 차이나(현지법인명 FULL PROSPECT)’를 통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활발히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미 휠라 차이나는 지역 내 대형 매장도 다수 운영하고 있지만, 브랜드 정체성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홍보 수단의 역할을 겸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휠라 차이나에서 이번에 문을 연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는 홍콩 최대 쇼핑 특구인 침사추이 중심부의 대형쇼핑몰 아이스퀘어 내에 위치하고 있다. 유명 럭셔리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가 포진한 이 곳에 휠라는 231제곱미터(약 70평)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매장은 브랜드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비엘라 지방에 건립 된 ‘휠라 뮤지엄(FILA MUSEUM)’에서 영감을 얻어 꾸며졌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화이트와 레드, 블루 색상을 메인으로 휠라의 전통 요소와 현대적 아이디어를 조합해 외관에서부터 내부로 이어지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매장에는 휠라를 대표하는 헤리티지와 퍼포먼스 라인의 제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Anna Su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콜래보레이션 컬렉션까지 별도 섹션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5일 오후, ‘휠라 홍콩 아이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최된 오픈 기념식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를 비롯한 국내외 휠라 관계자 뿐만 아니라 소고 백화점과 엘리먼츠 몰 등 홍콩 굴지 유통업체의 바이어, 해외 패션 업계 종사자, 현지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구가 중인 한국 남성밴드그룹 씨앤블루(CN BLUE)도 참석했다.
‘휠라홍콩 아이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홍콩 내에서도 쇼핑-관광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휠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윤윤수 휠라 회장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미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내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는 것 이상으로, 그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현지 소비자 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휠라 이미지를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휠라 차이나는 홍콩 침사추이에 이어 상하이와 베이징, 우한 지역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올해 안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 내(홍콩, 마카오 포함) 총 519개인 매장을 연내 60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키즈 라인에 이어 내년 상반기 테니스 특화 라인을 론칭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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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FILA(휠라)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식에서 윤윤수 휠라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딩 쉬종 안타 회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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