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윤덕여호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여민지(22, 대전스포츠토토)가 지난 16일 능곡고와 연습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여민지는 18일 정밀검사를 받았고, 좌측십자인대 파열로 8주 간 나설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여민지는 오는 6월 캐나다에서 펼쳐지는 여자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대체선수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심각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여민지는 윤덕여호 공격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핵심선수이기 때문. 출항을 앞둔 윤덕호여가 출발도 하기 전에 암초를 만난 셈이다. 윤덕여호는 이미 미드필더 이영주(23, 부산상무)가 무릎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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