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타깃' 이카르디, 인테르 최고 대우 재계약 거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8 13: 22

아르헨티나 '신성' 마우로 이카르디(22)가 인터 밀란 최고 대우의 달콤한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협상은 이번 주에 계속 된다.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이카르디가 최근 인터 밀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18년까지다. 그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맹위를 떨쳤다. 3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며 카를로스 테베스(20골, 유벤투스)에 이어 득점 랭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경기서 역전 득점왕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카르디는 올 여름 전 세계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등의 레이더망에 올라있다. 그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서도 10경기 4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경쟁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이카르디는 현재 인터 밀란 선수 중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 인터 밀란은 최근 그에게 연봉 300만 유로(약 37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400만 유로(약 50억 원)까지 오르는 구단 내 최고 대우의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카르디는 기본 400만 유로의 연봉을 원하며 인터 밀란의 제안을 거절했다. 큰 액수 차이는 아니지만 인터 밀란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재계약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협상은 이제 시작이다. 이카르디의 아내인 완다 나라와 그의 에이전트인 아비안 모라노가 이번 주 인터 밀란과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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