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리그 우승 7회'...라리가에 바르사 꽃이 피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8 14: 02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10년 동안 리그에서 7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바야흐로 전성시대를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 경기서 AT 마드리드를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시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통산 23번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르며 명가의 위용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프리메라리가를 평정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횟수만 무려 7회에 달한다. 2004-2005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한 뒤 올 시즌까지 총 7번이나 왕좌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005년 우승 뒤 이듬해 2연패를 달성했다.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레알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다시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2013년과 올해에도 리그 우승컵을 추가했다.
역사의 중심엔 3명의 살아 있는 전설들이 있었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리고 리오넬 메시다. 이들 트리오는 7번의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셋 모두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지금까지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사비는 지난 1998-1999시즌 우승에도 일조하며 15년 넘게 바르사와 영광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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