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누군지 몰라’ 필리핀 혼혈아 생기는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18 14: 37

[OSEN=이슈팀] 필리핀에서 혼혈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매체 ‘스위스 인포’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여전히 섹스산업의 부작용으로 혼혈아들이 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80km에 소재한 레스시에는 1991년까지 클라크 미군부대가 있어 환락가가 발달했다. 현재도 환락가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서 출생한 혼혈아들이 많다.
여기서 섹스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무려 1만 2000명에 달한다. 외국인들이 몇 달 동안 머물며 환락을 즐긴다고 한다. 매년 수 천 명의 아이들이 태어난다. 아버지의 국적인 미국, 호주, 영국, 독일, 스위스, 한국, 일본 등 다양하다. 대부분 남성은 여성과 아이를 버린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낙태는 범죄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잃고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성장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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