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18일 오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덕여 감독을 비롯해 주장 조소현 등 선수 2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당초 선발됐던 여민지(22, 대전스포츠토토)는 좌측십자인대 손상으로 제외됐다. 박희영(24, 대전스포츠토토)이 대체로 선발돼 19일 팀에 합류한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최종전지훈련을 치른 뒤 결전지인 캐나다로 향한다.

발랄한 20대 선수들이 많아 등장부터 남달랐다. 이소담은 깜찍한 학다리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금민은 바닥에 드러누워 섹시한 자태를 취했다. 지소연도 질 수 없다는 듯 하늘로 손가락을 찔러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2015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뜻 깊은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의 긴장감과 설렘은 더 클 것이다. 선수단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윤덕여 감독은 “많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준비했다. 부족함이 있지만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기쁨을 드리겠다. 여자축구를 이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주장 조소현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출정식이라 떨린다. 선배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약간의 눈물을 보였다.
24개국이 출전한 여자월드컵은 오는 6월 6일 캐나다에서 개막해 몬트리올 등 6개 도시서 열전을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