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맨유 데뷔전에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경기, 정말 굉장한 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9 07: 55

'베테랑 수문장' 빅토르 발데스(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갑작스러운 데뷔전에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37라운드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안드레 에레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블랙켓이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다 올 겨울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발데스는 시즌 말미가 돼서야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종료 15분을 남기고 부상을 입은 다비드 데 헤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발데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사커웨이를 통해 "정말 기분이 좋았다. 데 헤아가 정말 빠르게 경기장을 나가면서 내가 그라운드에 올라야 했다"며 "올드 트래퍼드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다. 팬들이 나를 반겨줘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발데스는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월콧의 크로스가 블랙켓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발데스는 "결과는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 아스날은 운이 좋게 득점에 성공했지만 데뷔를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모든 상황이 갑작스러웠다. 데 헤아가 빠르게 경기장을 나갔고 누군가 나에게 경기장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발데스는 "최근 정말 완벽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동료들이 나를 잘 대해줬고 코치들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잘 대해줬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엄청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환영 받고 응원 받는 것은 축구선수에게 가장 가치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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