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바르사, 현재 최고조에 다다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달성 도전에 리오넬 메시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바르사가 정점에 다다랐다고 주장했다.
마타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 예상했던 대로 비센테 칼데론에서 승리했다"며 "다시 한 번 메시가 남은 몇 주간 바르사가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새벽 스페인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 경기서 AT 마드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바르사는 최종전을 남겨두고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주역은 단연 메시였다. 후반 20분 천금 결승골을 터뜨리며 팽팽하던 영의 균형을 깼다. 메시는 박스 안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대 구석을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좁은 지역에서 수비수들의 방해를 받았지만 특유의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바르사는 올 시즌 메시의 활약과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다 실바의 지원에 힘입어 트레블(3관왕)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바르사는 오는 31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서 더블을 노린 뒤 내달 7일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서 대망의 트레블에 도전한다.
마타는 "바르사는 시즌 말미 놀라운 일들을 해냈다. 지금 그들은 최고조에 다다른 것처럼 보인다"며 "유벤투스와 빌바오는 결승 무대에서 바르사를 멈추게 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안고 있다. 올 시즌 많은 팀들이 바르사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고 바르사의 우승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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