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 수출은 6월 내수는 7월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5.19 12: 31

쌍용자동차의 인기 차종인 ‘티볼리’의 디젤 모델이 내수 시장에는 7월에 출시 된다. 그러나 수출용은 이보다 앞서 6월부터 생산이 시작 된다.
쌍용자동차의 생산품질 총괄 본부장 하광용 전무는 19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티볼리 디젤은 국내 시장 7월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품질 검증을 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는 유럽에 비해 소음과 진동에 더 예민하기 때문에 국내 고객들의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당초 티볼리 디젤은 6월 출시가 예상 됐으나 국내 시장의 경우는 다소 미뤄지게 된다. 그러나 수출용 디젤 모델은 예상대로 6월에 생산이 된다.

하광용 전무는 “티볼리 디젤의 국내 출시는 처음부터 7월을 계획하고 있었다. 시장 반응이 좋아 출시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했으나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7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전무는 또한 ‘티볼리 롱바디’ 버전도 내년 초 출시를 언급했다. 당초 ‘티볼리 롱바디’는 올 연말 출시가 예상 됐던 차량이다.
하광용 전무는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에 ‘고객들이 부여한 천금 같은 기회’”라고 말했다. 하 전무는 “‘코란도C’가 2009년 큰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의 생명을 유지하는 작은 불씨였다면 ‘티볼리’는 새로운 기회이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출시 된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4월까지 내수 1만 1,457대, 수출 4,116대 등 총 1만 5,573대가 판매 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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