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비야레알-볼프스부르크-리옹, 에미레이츠컵 일정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9 13: 32

아스날이 프리시즌에 주최하는 2015 에미레이츠컵 일정이 확정됐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홈팀 아스날(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을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리옹이 참가한다. 네 팀 모두 리그 상위권 팀으로 혈전이 예상된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1승 8무 7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첼시의 조기 우승을 지켜봐야 했지만 다시 한 번 챔프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며 성과를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올 시즌 돌풍의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 속 분데스리가 2위 자리를 지키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한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8강에 오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비야레알과 리옹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6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프랑스 전통의 명문 리옹도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막지 못했지만 2위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스날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펼쳐진다. 오는 7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볼프스부르크와 비야레알이 맞붙고, 아스날과 리옹도 첫 경기를 벌인다. 26일엔 리옹이 비야레알과, 아스날이 볼프스부르크와 격돌한다.
눈여겨볼 점도 있다.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볼프스부르크)는 오랜만에 아스날의 안방을 찾는다. 아스날의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는 친정팀 비야레알을 맞이한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