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인 포수 체제를 운용키로 했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흥련(포수)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로써 삼성 1군 포수는 진갑용, 이지영, 이흥련 등 3명이다. 삼성은 3월 28일 SK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때 3인 포수 체제를 운용했었다.
이흥련이 1군에 가세하면서 포수 자원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타격 능력이 뛰어난 진갑용을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은 마땅한 우타 대타 자원이 없어 고심해왔다. 류중일 감독은 "오른손 대타 자원이 마땅치 않다. 죄다 대수비 또는 대주자 요원 뿐"이라고 아쉬워 했었다.

장원삼과 차우찬이 선발 등판할때마다 선발 마스크를 쓰는 진갑용은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 3할6푼7리(60타수 22안타) 3홈런 10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득점권 타율은 3할1푼3리, 대타 타율은 2할8푼6리를 기록했다.
한편 내야수 김태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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