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승점 3을 위해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9 17: 15

"승점 3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FC 서울은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서울은 조별리그서 2승 3무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이어 H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감바는 F조서 3승 1무 2패(승점 10),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감바의 핵심 미드필더인 엔도 야스히토는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사전 인터뷰서 "승점 3을 따기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1차전에 임한 뒤 2차전을 맞겠다"고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엔도는 이어 지난해 3관왕을 이룬 뒤 ACL에 참가해 특별한 게 있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언론에서 (한국과 일본이) 라이벌 관계라고 하지만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며 "모든 경기가 항상 힘겨웠고, 경기 때마다 한국 선수들의 뛰어난 능력을 경험했다. 일본 대표팀의 100번째 경기를 이곳에서 치렀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좋은 곳"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엔도는 "역시나 목표는 우승이지만 아직까지는 먼 얘기다. 16강 1, 2차전을 생각하고 임할 것이다.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도는 마지막으로 "젊은 선수들은 과감하게 경기에 임하고, 경험 있는 선수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며 풀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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